(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참여자치21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을 숨긴 채 의정활동을 한 김광란 광주시의원에 대해 "광주시민에게 사과하고 하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숨긴 채 의정활동을 해온 김광란 광주시의원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당혹감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선출직 공무원의 정치적 권위와 힘은 시민의 지지와 이 무게를 감당할 만한 도덕성과 능력에서 나온다"며 "자신의 잘못이 드러난 상황에서도 진솔한 사과조차 하지 않는 행태는 실망을 넘어 공인으로서 참으로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이러한 김광란 의원의 태도와 인식은 남에게는 엄격히 적용하되 정작 자신에게는 너그러운 내로남불의 축소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끝으로 이들은 "지금 김 의원에게 필요한 것은 사퇴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책임지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것"이라며 "진솔한 사과와 사퇴만이 그간 김 의원에게 애정과 지지를 보냈던 시민들에게 마지막으로 보여줄 수 있는 책임있는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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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4-13 07:45:14     최종수정일 : 2021-04-13 07:45:14